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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및 ETF 투자 전략

고려아연의 ‘자원 안보 인프라 기업’ 변신, 지금 투자해도 될까?

4bettertomorrow 2025. 10. 2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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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투자전략: 전략광물로 '脫중국 공급망'을 선점하다

고려아연이 단순한 제련 기업이라는 인식을 벗고, 글로벌 전략광물 공급망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 있다. 아연과 연 같은 전통적인 비철금속을 넘어 게르마늄, 갈륨, 인듐 같은 전략광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와 기술 내재화를 통해, 고려아연은 지금 ‘자원 안보 인프라 기업’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갖추고 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고려아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한 실적 상승 기대 때문만이 아니다. 글로벌 정세, 특히 미·중 무역전쟁과 자원 패권 경쟁 속에서 고려아연의 입지는 점점 더 견고해지고 있으며, 이는 곧 투자자에게 장기적인 수익 가능성을 시사한다.

 

탈중국 공급망, 고려아연이 중심에 있다

2023년 이후 중국은 갈륨, 게르마늄 등 전략광물의 대미 수출을 전면 중단하며 자원을 외교적 무기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세계는 공급망 재편에 돌입했고, 한국 기업들은 전략광물의 국산화 및 내재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중심에 바로 고려아연이 있다.

고려아연은 울산 온산제련소에 총 557억 원을 투자해 2028년부터 연간 15.5톤 규모의 갈륨 생산 공정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갈륨은 반도체, LED, 태양광, 위성통신에 쓰이는 핵심 광물로, 전 세계 생산량의 98.7%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고려아연의 이 움직임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전략광물 3종 세트: 게르마늄, 갈륨, 인듐

고려아연의 투자전략의 핵심은 바로 전략광물 포트폴리오 다변화다. 갈륨에 이어,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과 MOU를 체결하고 게르마늄 생산 공장을 짓고 있으며, 부산물 형태로 인듐도 연간 150톤 이상 생산하고 있다. 인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재생에너지 분야에 필수적인 소재로, 최근 5년간 가격이 2배 가까이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게르마늄은 우주항공, 방위산업, 반도체 분야의 필수 소재이며, 고려아연은 2028년까지 연간 10톤 규모의 고순도 이산화게르마늄 생산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이런 일련의 투자 흐름은 고려아연이 단순히 광물 생산을 넘어서 국가 전략자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려아연의 실적과 시장 반응

전략광물 사업의 성과는 실적에서도 뚜렷이 나타난다. 2025년 상반기 기준, 고려아연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7조 6,582억 원을 기록했다. 전략광물 부문만 해도 전년 대비 5.8배 증가한 719억 원의 매출총이익을 기록하면서, 기존의 아연·연 중심 수익구조에 강력한 보완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투자 전략의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주가는 물론 PER(주가수익비율)도 중장기적으로 매력적인 지점으로 수렴할 수 있으며, 특히 비철금속 및 전략광물 섹터 전반이 재평가되는 국면에서 고려아연은 확실한 프리미엄 포지션을 차지할 수 있다.

 

자원 무기화 시대, 고려아연의 기술 내재화는 게임 체인저

자원 패권을 둘러싼 글로벌 정치 경제 질서가 요동치는 지금, 기술 내재화는 단순한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다. 고려아연은 기존 제련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에서 전략광물을 회수하는 독자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회수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이 기술들은 산업부의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해외 이전이 금지된 상태다. 이는 곧 기술 진입장벽이 높다는 뜻이며,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기술적 해자(경제적 방어벽)를 갖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금 투자와의 연계: 귀금속 포트폴리오 강화

최근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고려아연은 귀금속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스태커스 대표 조규원이 언급한 것처럼 금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화폐이며, 금융 시스템이 불안정할 때마다 자산가치가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 고려아연은 금, 은 등 귀금속도 제련하고 있으며, 금값 상승이 고려아연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값의 슈퍼사이클이 도래했다는 분석도 존재하는 만큼, 금 관련 수혜 기업인 고려아연 역시 이를 통해 추가적인 실적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금 투자를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포트폴리오로 고려아연 주식을 고려해볼 만한 이유이기도 하다.

 

고려아연 투자전략 요약

  1. 정책 수혜주: 중국 수출통제, 미국 공급망법 등 글로벌 이슈에서 직간접적 수혜.
  2. 전략광물 중심의 고부가가치 구조: 아연·연 중심 구조에서 전략광물 다변화로 실적 개선.
  3. 글로벌 파트너십: 록히드마틴과의 MOU는 향후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 가능성 시사.
  4. 기술 내재화에 따른 공급 안정성: 기술 장벽이 높고 자원 회수율 향상으로 경쟁사 대비 우위.
  5. 금 투자 대체 수단: 귀금속 제련 능력을 활용한 금 슈퍼사이클 수혜 가능성.

 

마치며

고려아연은 단순한 제련회사에서 전략광물과 자원 안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핵심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투자자라면 이제 고려아연을 '철강 섹터'의 한 종목으로 보지 말고, 글로벌 전략자산 기업으로 바라봐야 할 시점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고려아연은 안정성과 성장성, 정책 수혜, 기술력을 모두 갖춘 종합 자원 인프라 기업으로 투자 매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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